본문 바로가기

버니의 일상/오늘의 요리사

오늘의 요리사 : 시원하고 맑은 국 소고기무국(소고기뭇국)

반응형

안녕하세요. 버니입니다.

 

미역국 끓이고 남았던 고기로 소고기무국을 만들어봤는데, 겨울에 제철인 무는 달큰하고, 시원한 맛을 낸답니다.

미역국 다음으로 좋아하는 국인데, 둘 다 질리지 않고 언제 먹어도 반가운 국물요리인 거 같아요.

소고기 부위는 취향껏 넣어주시면 됩니다.

 

소고기 무국

 

재료 : 

소고기 국거리 150g

무 400g

대파 반개

참기름 2스푼

물 1L

소금 0.3스푼

국간장 4스푼

다진마늘 2스푼(없어서 뺐어요..)

 

 

1. 고기는 물에 한번 헹군 후 겉에 남아있는 핏물을 페이퍼타올로 닦아줍니다.

미역국 사고 시간이 조금 흘러서 고기색이 좋진 않네요.

 

👍TIP

일반적으로 국거리용 소고기는 양지머리처럼 지방이 적은 부위를 사용하는데, 아무래도 기름이 많으면 국물에 기름이 둥둥 뜨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적은 양을 끓일 때는 부챗살이나 지방이 적당히 있는 소고기를 이용해도 괜찮으며, 빠른 시간안에 진한 국물 맛을 낼 수 있어서 조리시간이 짧아도 고기가 부드럽더라구요.

지방이 적당히 있는 부위를 사용한다면, 중간 기름을 제거해줘야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2. 닦은 무를 감자칼을 이용해서 껍질을 벗겨 줍니다.

 

 

3. 두께는 0.5cm~1cm로 썰어줍니다.

 

 

4.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소고기와 간장 1스푼을 넣고 볶아줍니다.

 

 

5. 고기의 선홍빛이 사라지면 무를 넣고 볶아주다가 물을 넣어주고, 강불로 끓여줍니다.

저는 무가 너무 많이 들어갔어요.

 

 

6. 물을 붓고 소금 0.3스푼정도 넣어주고 강불에서 끓여줍니다.

 

 

7. 어느정도 끓이다보면(약 20분정도) 중불로 줄인 후 다진마늘과 간장1스푼을 넣어줍니다.

 

 

8. 맛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넣어 취향껏 맞춰 하시면 됩니다.

송송 썬 대파를 넣어 5분정도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9. 뜨끈하면서 시원한 국물 소고기뭇국 완성!

 


남은 국거리 고기와 제철 무를 이용해 만들어 본 소고기무국.

겨울에 제철인 무는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내서 아주 한 그릇 뚝딱이였답니다.

저는 2번 먹구 남은건 청양고추 하나 송송 썰어서 얼큰하게 먹었으며, 밥 말아서 김치랑 먹으면 아주 난리납니다.

중간중간 뜨는 고기기름은 걷어내주셔야지 시원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버니의 야매요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무사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