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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의 일상/그래서 거기가 어디라고?

[서울/남산] 40년 노포 푸짐한 돈가스 SINCE 1977 원조 남산 왕 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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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니입니다.

남산올라가는 거리에 돈까스 거리가 있는데, 퇴근 길에 지나가면서 어?배고픈데 돈까스나 먹을까?하고 들어갔던 원조 남산 왕 돈까스집.

돈가스거리에는 진짜 여러 곳의 돈가스집이 있는데 호객행위가 장난 아니랍니다. 약간 을왕리 온 줄 알았잖아요.ㅋㅋ

 

since 1977 원조 남산 왕 돈까스

 

남산 왕 돈까스

서울 중구 소파로 107
02-755-3370
매일 10:00~22:00
주차O,포장O

 

 

 

위치가 남산케이블카 있는 쪽인데, 위에서 말한 거 처럼 돈가스집이 많이 있답니다.

그냥 제일 커보이는 외관으로 선택해서 들어갔고 아무래도 평일이다보니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답니다. 매장은 2층과 3층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엘리베이터는 2층까지만 운영한답니다.

 

생각보다 유명프로그램에도 많이 나왔던 맛집이고, 전참시나 1박2일, 놀면뭐하니 등 여러 프로그램에도 나왔었더라구요. 

40년 이상 한 위치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여기를 추억으로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들더라구요.

올라가는 벽면에도 사인들도 엄청 많이 있어요.

 

 

메뉴는 위에 사진 참고해주세요.

 

주문메뉴

- 왕돈까스 11,500원

- 매운왕돈까스 12,000원

- 남산우동 7,500원

 

 

 

기본 찬으로 나온 깍두기와 고추&쌈장, 크림스프가 나온답니다.

진짜 옛날돈가스의 시작은 크림스프..국룰 ㅇㅈ

 

 

제일 기본 메뉴인 남산왕돈까스.

얇게 핀 돼지고기를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 소스를 뿌려 나온 왕 돈까스.

생각보다 사이즈가 크진 않았어요. 요즘은 왕돈까스라고하면 접시를 가득 채울만큼의 크기를 가진 돈가스도 많다보니, 그리 커보이진 않더라구요.

고기를 너무 얇게 핀 탓인지 고기의 식감이 크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저는 튀김옷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나쁘진 않았지만 계속 먹다보니 좀 물리는 맛이 있더라구요.

 

 

두번째로 나온 매운왕돈까스.

기본이랑 다르다는 걸 표시하기 위함인건지 위에 피망 꼬다리같은게 있더라구요.

 

 

먹다가 물려서 시킨 남산우동.

맛은 그냥 평범한 우동맛이였어요. 돈가스의 느끼함을 잡아주기에 좋고 이거랑 깍두기랑 같이 먹으면 그냥..저냥

 

 

맛은 그냥 평균치고, 위치적으로 오래되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듯 한 돈까스집이라 느껴졌던 곳이랍니다.

요즘은 돈가스도 여러종류의 돈까스가 나오다보니 뭐랄까 이돈이면 다른곳을 가도 될텐데 싶은 개인적인 의견이..ㅎ

자리도 외관에 비해 협소한 편이라 사람들이 많은 주말에는 정신 없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기본 왕돈까스보다는 매운왕돈까스가 좀 더 맛있었고, 느끼함을 좀 잡아주는 거 같아 먹기엔 더 괜찮았어요.

엄청 맛있다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평균적인 돈가스의 맛으로, 튀김옷이 좀 더 있는 느낌이였어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실패한 돈까스집 오랜만임..재방문의사는 4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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