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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의 일상/그래서 거기가 어디라고?

[대구/중구] 생활의달인 맛집 40년 전통의 중식 맛집, 반월당 유창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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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니입니다.

어제 올린 카페를 갔다가 바로 밥은 패스하고 술로 달려서 이후 포스팅이 다음날 아침밥이네요.

동성로 저녁 되니까 핫하더라구요. 최소 만취각...그래도 먹다가 조심히 숙소에 들어가 준비하고 다음 날 아침까지 먹는 돼지런함...으 대다내..

 

생활의 달인 맛집인 유창반점은 반월당역 19번 출구 그저께 올린 숙소에서 도보 15분 정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퇴실시간 맞춰서 캐리어 들고 걸어갔답니다.

 

혹시나 웨이팅이 있을까 오픈시간 맞춰서 갔어요. 앞에 한팀 있고 저희 뒤로 줄이 좀 있더라구요. 11시 45분에 이미 매장 만석 맛집 스멜ㅎ

 

유창반점

 

유창반점

대구 중구 명륜로 20 1층
053-254-7297
월-일 11:00~19:30(라스트오더 19:00) / 일요일 또는 공휴일에는 마감시간 변동 가능성 있음
생방송투데이 2877회 / 생활의달인 564회 / 식객허영만의백반기행 6회
주차X

 

 

 

찾아보니 대구에는 중화비빔밥이 유명하더라구요. 유창반점 그리고 수봉반점 등등

숙소 근처에 유창반점이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이걸 찾아보고 잡은건 아니였는데 완전 개이득!

 

웨이팅이 있을경우에는 테이블링과 번호표가 없기 때문에 그냥 줄을 서서 기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들어오기 전 매장 일부만 찍어봤는데, 매장은 넓은 편이고 음식도 빠르게 나와서 회전율이 빠른편인거 같더라구요.

 

 

원산지 표기 고춧가루와 김치는 중국산이네용..오징어도 국내산과 중국산 혼합이네요.

 

 

메뉴판은 위에 사진 참고해주세요.

가기전에 짜장면+짬뽕+중화비빔밥+만두+탕수육+음료 세트 37,000원짜리를 보고가서 주문했는데 이건 배달만 된다고 하셔서 단품으로 시켰어요..

 

주문메뉴

- 중화비빔밥 8,000원

- 신불짬뽕 9,000원

- 중화간짜장면 8,000원

- 등심탕수육(미니) 12,000원

 

 

앞접시, 간장, 식초, 춘장, 고춧가루,단무지 등 모두 셀프이기 때문에 자장면 드시는 분들중에 고춧가루 넣어 드시는 분들은 미리 챙겨가실 바랍니다.

또한 한쪽편에는 공깃밥을 셀프로 가져갈 수 있도록 마련되어있어 넉넉하고 풍족하게 먹을 수 있게 배려해두셨더라구요. 

많이 먹진 않지만 이렇게 뭔가 공깃밥이 리필코너에 있으면 괜히 든든해지는 거 같아 좋아요.

 

 

메뉴가 순서대로 나오긴하지만 금방 금방 나와서 사진 떼샷으로 찍기 너무 좋은 곳이랍니다.

이렇게 한번에 나오는 곳이 좋아요. 너무 안나와서 하나 먹기 시작할 때 다음 메뉴가 나오면 함께 사진 찍기 어렵거든요..

블로거의 자세.!V_V 그렇지만 여기에 간짜장면이 빠져있어여...뜨억 그래도 이것도 푸짐해보이니!

 

 

첫번째로 중화비빔밥.

대표메뉴답게 역시 맛보장 인정!

제육볶음+오징어볶음을 섞은 맛 같은데, 뭔가 다른 오묘한 맛이 나면서 자꾸 땡기는 맛이더라구요.

맵기는 신라면보다는 맵다고 하셨고 그거보다는 좀 더 매운 듯해요. 

여러 야채와 해산물, 버섯이 들어가 있어서 속이 든든한 아침식사 스타트로 좋았어요. 매운거만 조절해서 드시면 든든한 아침이 될 듯 합니다.

 

 

두번째는 신불짬뽕.

통통한 새우가 눈에 확 보이며, 해산물과 야채, 그리고 고기가 들어가있어서 맛 없을 수 없는 조합이랍니다.

해산물의 비린맛도 없고 국물이 매운맛이 있긴 하지만 깔끔쓰 해장하기 딱 좋아

중화비빔밥이랑 같이 먹으니 매콤+매콤..

 

 

세번째는 중화간짜장면.

메뉴 앞에 고추그림이 그려져있어서 시키긴했는데 위에 짬뽕과 비빔밥이 매워서 이건 약간 매운맛이 약한 느낌이였답니다.

간짜장은 소스와 면이 따로 나와 갓 볶아져 나온 짜장소스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아하는데, 유창반점 간짜장은 불맛을 입혀져 나와 불향까지 나는 짜장면이랍니다.

뭔가 간짜장 소스가 많은 거 같아서 조금만 넣었는데 넣다가 보니 거의 다 넣어서 먹었어요. 짜장소스는 조절해서 간 조절해드시면 될 듯 합니다.

 

 

네번째는 등심탕수육(미니).

식사메뉴를 세개를 시켜서 탕수육은 미니로 시켰는데, 만두도 시키고 싶은 욕심은 진짜 참고 참았답니다. 안그랬음 다 남겼을거에요..

탕수육 소스는 찍먹으로 먹을 수 있게 따로 주시는데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안에 고기도 두툼하게 들어가 있어서 씹는 식감도 최고였답니다.

고기에서 잡내도 없고 질기지도 않아서 진짜 계속 들어가는 마성의 탕수육이에요.

 

 

매장 방문해서 먹어보니 40년 정통으로 이어져 올 수 있을 만큼의 특색있는 대구만의 중화맛집이란걸 느꼈고, 가격대도 일반 중식집과 비슷한 가격이였어요.

저와 친구들 입맛에는 완전 만족이였으나 중화비빔밥과 짬뽕에는 후추가 들어가다보니 후추의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불호 일수도 있겠다 생각들었답니다.

줄선다고 다 맛집이 아니니까 그건 참고해서 방문해주시면 되며, 저는 재방문의사 100%입니다!

다음에 가면 꼭 만두도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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