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시] 제주공항 고사리 육개장 웨이팅 필수 우진해장국

안녕하세요. 버니입니다.

 

제주도 여행을 다녀와서, 첫 코스로 공항 도착해서 렌트카 찾고 우진해장국을 먹으러 갔어요!

제주도를 그렇게 다니면서 우진해장국은 진짜 처음 먹어보는데 주변에서 다들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갈 때까지도 몰랐고 대기표를 받으면서도 몰랐는데,,,진짜 목요일 평일기준 9시30분 도착했는데도 1시간 30분 이상 기달려서 먹었어요.

 

주차는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에 1시간까지는 무료고, 나머지 시간에는 비용 지불해주시면 됩니다.

일요일 및 공휴일은 하루종일 무료라는 개이득 사실

1시간 이후부터는 15분 당 500원 추가

 

제주 우진해장국

 

우진해장국

제주 제주시 서사로 11
064-757-3393
06:00~22:00
포장O
생생정보 916회, 수요미식회21회 방송

 

 

 

평일 목요일 09:30 기준 대기번호 171번,,사람도 은근 좀 있긴 하지만 그래도 금방 빠질 줄 알았어요.. 하지만 착각이였답니다. 대기가 길어서 그런지 포장해가는 사람들도 좀 있더라구요.

제주도와서는 딱히 해장국을 먹어본 적도 없고 우진해장국이랑 은희네해장국이 유명하긴 한데 은희네해장국도 그냥 인천에서 먹어 본 기억,,ㅋㅋ제주도에서는 뭘 먹은거니 도대체?

 

매장 옆쪽으로 보면 대기실도 별도로 마련되어있어서, 춥거나 더울 때 안에서 기다릴 수 있어 세삼한 배려 너무 좋았어요!

스피커로 대기번호를 불러주시기 때문에 그 비슷한 번호 일 때는 앞에 계시는 게 좋답니다.

 

 

 

이미 매장은 만석이라 안에 내부를 찍진 않았고, 메뉴판은 위에 사진 참고해주세요.

 

주문메뉴

- 고사리육개장 10,000원

 

분명 밑반찬 사진을 찍은 거 같은데, 사진이 없네요..

반찬은 일반 국밥집들처럼 김치와 깍두기, 오징어젓갈이 나옵니다. 오징어 젓갈 판매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으신건지 따로 판매하지 않는다고 적혀있더라구요.

물은 제주도에 왔으니 제주 삼다수로 제공됩니다.ㅎㅎ

 

 

한시간 반을 기다려 만난 고사리 육개장..

사실 기대도 없었고 따로 찾아보고 간 것도 아니였기에 생소한 비주얼이라 놀랬어요. 

저는 고사리 육개장이긴 하지만 그래도 국물이 있을 줄 알았는데, 죽처럼 나온 비주얼이였답니다.

 

고춧가루와 파, 참깨는 마지막에 올려 데코 형식으로 나옵니다.

걸죽한 농도에 내용물을 잘게 찢어서 넣어 오래 끓여 자동적으로 풀어진 느낌이라 먹을 때 거부감도 없고 약간 비슷한 식감을 찾자면 닭죽을 오래 끓인 듯 한 비주얼과 맛이였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속이 편안한 맛으로 같이 나온 깍두기랑 오징어젓갈을 같이 먹으면 진짜 최고!

다른 테이블도 우리테이블도 깍두기를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해장용보다는 아침에 속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든든한 한끼 정도가 잘 어울릴 거 같아요.

 

 

먹으면서 이걸 1시간 30분 넘게 기달려서 먹어야되나?싶었는데, 어느새 한 뚝배기를 다먹음.

다음에 제주도 온다면 대기시간을 보고 기다릴지 말지를 선택할 거 같아요. 요묘하게 다시 생각나는 맛이긴 하답니다.

또 방문하게 된다면 녹두빈대떡도 시켜서 같이 맛 보고 싶네요.

전국 택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드실 분들은 연락처로 연락해서 주문하셔서 집에서 드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재방문의사는 있지만 1시간 30분 이상 기달려서 먹을 만큼은 잘 모르겠고, 30분정도면 기다려서 먹는 거 추천드립니다.

약간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진 청양고추를 추가해서 같이 넣어 먹어도 맛있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