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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의 일상/그래서 거기가 어디라고?

[서울/도봉] 100대 명산 북한산 국립공원 : 도봉산(신선대 72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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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니입니다.

 

오랜만에 등산하는 버니는 도봉산을 다녀왔습니다.

같이 간 등산메이트들은 한번 다녀왔는데 마당바위에서 비와서 중간에 내려왔다고 하고, 도봉산 신선대까지는 처음 같이 가는 거였답니다.

 

도봉산은 서울 북쪽 도봉구와 경기도 양주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신선대 기준 726m입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산

 

도봉산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산31
주차 : 도봉산공영주차장 이용(5분당 170원)

 

 

 

인천에서 도봉산역까지 전철을 타고 출발을 해봅니다.

편도 2시간 걸렸어요.. 이정도면 집 앞 등산해야하는 수준인데,,인천러는 서울러랑 놀기 힘드네

 

 

전철타고 가면서 푹 잤는데, 문 열릴 때 마다 찬바람이 슝슝들어와서 몸에 한기가 돌았어요.

그래서~ 도봉산역 도착해서 든든하게 어묵 2개랑 국물로 몸을 따듯하게 데워줬답니다. 핑계 절대 아니고 배고파서 절대 아니고 추워서 먹은거에요.

 

 

먹고 도봉산 입구로 향하는 중간에 편의점을 들려서 물이랑 토레타까지 구매하는 준비!

수분이 있어야 돼요. 무겁긴 하지만 중간중간 수분 보충이 필수랍니다.

 

 

가는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에 좋을 거 같아 찍어봤답니다.

08:00~22:00 5분당 170원이며, 도봉산 공영주차장이 산 입구와 제일 가깝고 도봉산역 공영주차장은 20분정도 가야해요.

 

 

산 입구로 가는 중에 김밥을 샀고, 다 지나서 오니까 살 곳이 여기뿐이라 여기서 야채김밥을 구매했습니다.

현금결제만 받더라구요. (현금 or 계좌이체)

 

 

북한산 국립공원 안내도를 참고하여 등산 경로 지도를 한번 확인합니다.

연계산행도 많이 한다던데, 저는 하나도 힘들 거 같아요..

 

 

👊등산 코스 : 도봉탐방지원센터→도봉대피소→천축사→마당바위→신선대(정상)

👊소요시간 : 약 3시간 50분

👊고도 : 최저고도73m, 최고고도787m

 

 

자,,이제 걸어가봅시다. 시작이에요..

 

 

날씨는 흐린편이라 살짝 쌀쌀했으나, 산을 쭉 오르다보니 더워져서 안에 반팔,맨투맨 바람막이였는데 맨투맨을 벗고 오르기 시작했답니다.

 

 

아직 우리는 마당바위도 안왔어..좀 만 힘내자구!!

복싱의 효과인가 예전에 갔던 수락산에 비해 체력이 많이 늘었더라구요.

내가 바로 날다람쥐다.

tmi하자면 수락산갔을 때 로프잡고 올라가던 중 바위에 머리 박아서 이마에 왕 혹이 나서 응급실가서 ct촬영했던 기억이 있어요..

진짜 아파서 펑펑우는데 옆에서 저 둘은 웃고있었지,,아주 착한 친구들이야'^'

 

 

천축사 도착!

이제 반정도 올라왔어요!! 으쌰으쌰! 이제부턴 돌계단이 나타나요... 

생각보다 중간중간 화장실은 많았고, 딱히 방문하진 않았답니다. 

 

 

천축사에서 마당바위까지는 생각보다 금방가는데, 돌계단이 무릎을 참 힘들게 한답니다.

 

 

또, 신선대까지 올라가려면 음식을 먹어줘야하니까 앞에서 샀던 김밥과 집에서 싸온 사과를 꺼내서 냠냠 먹어주고

나온 쓰레기는 가방에 고이고이 넣어 챙겼어요.

열심히 운동하고 먹는 김밥 세상 꿀맛

 

 

귀여운 우리🧡

 

 

마당바위에서 한번 찍어 봤어요. 

 

 

주봉코스는 현재 막혀있다는 글을 봐서 신선대 코스로 올라갔어요.

매우 어려움 실화야!?

 

 

선인쉼터에서 같이 간 일행들을 기달렸고, 마당바위에서 부터는 장갑 필수랍니다.

왜냐면 오르다가 무릎도 아프고 사족보행하는 경우도 생겨요..물론 저도 그랬고 일행들도 그랬어요.

이래서 체력관리가 중요한가봐요.

 

 

하 이제 여기 계단만 올라가면 신선대를 갈 수 있는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쉬렴

 

 

실제 자운봉 정상은 돌바위며, 자운봉은 오를 수 없어서 신선대를 올라가는 거 라고 하네요.

 

 

자...도봉산 신선대 정상사진을 찍으려면 저 봉에 매달려서 기달려야해요.

솔직한 심정으로 포스팅이고 뭐고 난 너무 무서울 거 같아 못찍겠어 했는데, 지인들은 안된다며 올라가야한다며,,같이 올라갔습니다.

나주거.,,,

 

 

진짜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요즘 손목도 아파서 보호대를 차고 갔고 여기때문에 장갑은 진짜 필수에요.

장갑 챙겨준 엄마 너무 고마워요🧡

이상태로 신선대까지 40분정도는 매달려있던 거 같아요.

없던 고소공포증까지 생길판,,

 

 

신선대 부근은 매우 좁고 인원이 조금만 들어와도 혼잡해서 사진을 금방찍고 빨리 비켜줘야한답니다.

힘들어서 얼굴 찌그러졌지만.. 어쩔 수 없어요.

수락산 때 모자썼다가 머리깨질 뻔 한 트라우마로 모자를 못 썼거든요.. 무서워

 

 

하산하면서 마당바위에 사진 찍는 핫스팟이 있길래 한번 찍어봤답니다.

날씨가 좀 더 좋았으면 푸르고 파랗고 좋았을텐데 그래도 만족합니다. 비 안온게 어디야

 

 

하산까지 무사히,

왕복 총 3시간 50분정도 소요됐으며, 정상에서 40분기달린거랑 마당바위에서 쉰거까지 한 시간이라 평일이거나 사람 별로 없을 때는 2시간 30분정도면 왕복 등산 가능할 거 같다라는 생각합니다.

오늘도 날다람쥐들의 안전한 산행 성공🧡

오랜만에 등산하는거라 너무 좋았고 다음은 어디 산가지 고민 중이랍니다.

여름되기전에 또 가야하는데, 등린이는 이렇게 또 다짐을 합니다.

오늘도,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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