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 강남역 데이트 하기 좋은 퓨전일식집 : 호미호식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버니입니다.

 

퇴근 후에 직장 동료와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반한 비주얼을 가지고 있는 퓨전일식집 호미호식에 다녀왔습니다.

호미호식은 SNS에서 핫하더라구요. 이 글을 작성하는 동안에도 페이스북에서 봤답니다.

요즘 인스타 감성의 퓨전일식집인 호미호식은 좋은 음식과 좋은 식사를 제공하는 공간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강남역, 호미호식

 

호미호식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4길 36
02-508-0426
매일 11:30~22:00(브레이크타임 15:00~17:00)

 

 

 

가게 외관 인테리어 너무 카페처럼 이쁘게 되어있어서 여기 아닌가 하고 지나갈 뻔 했답니다.

여기 대기하는 의자 앞에서 사진 찍어도 되게 이쁘게 잘 나올 듯한 느낌이였답니다. 맨 얼굴이라 저는 패스!

참고로 들어가는 문 엄청 무거우니 참고하세요..끙끙

 

 

입구에는 메뉴판이 있는데, 사진이 같이 나와 있어서 처음 오더라도 음식 선택하기에 너무 좋을 거 같더라구요.

카레부터 우나기마끼덮밥, 파스타,라자냐 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듯한 메뉴입니다.

 

 

주문은 자리 확인 후 앉을 자리 선택하고,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앉으면 됩니다.

 

주문 메뉴

우나기마끼 덮밥 18,000원

카레 야끼파스타 18,000원

블랙 한우 트러플 볼카츠3P 12,000원

라씨 3,800원

망고라씨 4,500원

 

 

자리세팅은 위에 사진처럼 되어있고, 금 수저와 젓가락으로 고급스러움을 한껏 더 했어요.

앉는 자리도 생각보다 많이 되어있고, 혼밥을 할 수 있도록 다찌자리도 준비되어 있어 강남 점심 혼밥 할 때도 좋을 듯 합니다.

 

 

처음으로 주문 한 라씨와 망고라씨가 나왔고, 라씨 위에는 카레가루가 올라가져 있더라구요.

라씨를 처음 접하는 건데 되게 신기하고 읭!?하는 맛이였답니다. 망고라씨는 그냥 망고 요거트같은 흔히 아는 맛이였답니다.

카레가루가 올라간 라씨는 신선했어요.

 

라씨란?

걸쭉한 요구르트인 다히에 물,소금,항신료 등을 섞어서 거품이 생기게 만든 인도의 전통음료입니다.

 

 

라씨를 이어 나온 카레 야끼파스타.

달걀이불을 덮고 있는 카레파스타는 다진 고기와 함께 볶아진 카레에 넓은 면의 파스타였답니다.

간이 너무 쎄서 파스타보다는 촉촉한 달걀을 많이 먹은 듯합니다..

 

 

그 다음으로 나온 우나기마끼 덮밥

가위를 주셔서 먹기 편하게 잘라먹으면 되는데, 직접 잘라서 자르는 사진은 없고, 같이 주는 김이랑 장어 아래 가려진 달걀이랑 같이 싸서 먹으면 존맛탱!!

양념이 잘 벤 장어는 엄청 부드럽고 가시도 없어서 먹기에 편하고 좋았답니다.

밥에도 간이 베어져있어서 밥만 먹어도 맛있었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블랙 한우 트러플 볼카츠

트러플 향이 심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거 때문인건지 너무 느끼하고 별로였어요..

반을 쓱 자르면 고기가 꽉 차 있고 육즙이 넘치는 건 있지만 한개 먹고 손이 안가더라구요..ㅎㅎ

아래 깔려있는 풀은 맛있게 잘 먹었어요.

 

 

솔직후기.

양은 생각보다 많은 편이며, 맛은 우나기마끼덮밥>카레야끼파스타>블랙한우트러플볼카츠

 

우나기마끼덮밥은 맛있는데, 먹다보면 너무 느끼해져서 장어만 다 먹고 밥이랑 달걀은 좀 남겼답니다. 김을 몇번이나 리필한지 몰라요..(장어는 맛있어서 놀러갈 때 장어 주문해서 구워먹었답니다.)

두명이서 세개를 시키긴 했지만 먹다보면 좀 느끼해서 사이다가 생각나는 맛이였어요.

평이 좋고 SNS광고도 많이 하는 듯 한데 개인적으로 저는 제 입맛에 맞지 않았답니다. 같이 갔던 대리님도 이제 제가 가자하는 곳은 한번 더 찾아보고 가겠다며,,ㅋㅋㅋㅋ

SNS용으로 이쁘게 사진찍기 위함으로는 좋지만 맛과 가격은 그에 비해 살짝 좀 아쉬웠어요.

시간이 그렇게 늦지 않아서 대기하진 않았지만 대기하고 먹었으면 더 고개가 갸우뚱 했을거에요 이걸 왜?

좀 아쉬움이 남는 호미호식 내돈내산 완전 솔직 후기였답니다.

다 맛있다고 느낄 때 저는 아닐 수 있고, 나는 맛있는데 다 맛 없다고 느낄 수 있으니 개인적인 의견은 참고만 해주세요.